-FA 이용규, 2+1년 최대 26억 원·최진행 1+1년 최대 5억 원…2월 1일 캠프 출국
-송은범, 2억 5,000만 원 연봉 계약…1월 31일 선수단 합류 정상 출국

한화가 1월 30일 오후 9시 최진행과 송은범, 그리고 이용규(왼쪽부터 차례대로)와의 계약을 발표했다(사진=엠스플뉴스)
한화가 1월 30일 오후 9시 최진행과 송은범, 그리고 이용규(왼쪽부터 차례대로)와의 계약을 발표했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한화 이글스가 1월 30일 늦은 밤 극적으로 외야수 이용규, 최진행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마쳤다. 투수 송은범도 일반 연봉 계약을 마치며 정상적으로 캠프에 합류한다.
한화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 캠프 출국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9시 세 선수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용규의 계약 기간은 2+1년, 계약 규모는 계약금 2억 원, 연봉 4억 원, 옵션 연간 4억 원 등 최대 26억 원이다. 최진행은 계약 기간 1+1년에 연봉 2억 원, 2019시즌 옵션 1억 원 등 최대 5억 원 규모다. 이용규와 최진행은 2월 1일 오키나와로 출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FA 대상자에서 일반 연봉 계약자로 전환된 송은범도 30일 밤까지 이어지는 협상 끝에 연봉 2억 5,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극적으로 캠프에 합류하게 된 송은범은 1월 31일 정상적으로 선수단에 합류해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한편, 유일하게 남은 한화의 연봉 미계약자인 투수 권혁은 1차 캠프 명단 제외로 구단에 조건 없는 방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권혁과 계속 협상을 이어가겠단 뜻을 밝혔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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