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19.09.18

LIVE SCORES

이전으로 다음으로

KBO

[엠스플 현장] 내려놓은 함덕주 “이제 ‘마무리’라고 생각 안 한다.”

  • 기사입력 2019.05.26 19:00:02   |   최종수정 2019.05.26 21:35:39
  • 카카오  페이스북  트위터

두산 투수 함덕주가 1군 복귀전에서 한 점 차 세이브를 달성했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두산 투수 함덕주가 1군 복귀전에서 한 점 차 세이브를 달성했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엠스플뉴스=잠실]

 

두산 베어스 투수 함덕주가 1군으로 복귀하자마자 짜릿한 세이브를 달성했다. 2군에서 재조정 시간을 보낸 함덕주는 심적인 부담감을 내려놓고자 마음먹었다.

 

함덕주는 5월 26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8회 초 2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해 1.1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팀의 2대 1 승리를 지켰다. 16일 1군에서 말소됐던 함덕주는 26일 1군 복귀전에서 곧바로 시즌 14세이브째를 달성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이영하가 6.1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버티며 2대 1 리드를 이어갔다. 함덕주는 두산이 2대 1로 앞선 8회 초 2사 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함덕주는 선두 타자 양성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함덕주는 후속 타자 최재훈을 3루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매듭지었다.

 

9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는 삼자범퇴로 짜릿한 한 점 차 세이브를 달성했다. 특히 정은원의 타구를 잡은 외야수 김경호의 호수비가 결정적이었다. 경기 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영하는 몇 차례 위기에서도 자신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함덕주도 복귀전에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야수들도 쉽지 않은 경기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뒤 만난 함덕주는 “세이브를 의식하지 않고 이닝을 막자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부터 제구가 흔들려 불안했는데 벤치에서 끝까지 믿어주셨기에 자신감을 얻었다. 우리 팀 수비를 믿고 가운데만 보고 던졌다. 잘 맞은 타구를 형들이 잡아줘 세이브를 딸 수 있었다. 유독 (이)영하 등판 경기 때 한 점 차에 계속 오른다(웃음). 점수 차를 의식하기보다 당장 스트라이크를 넣는 데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웃음 지었다.

 

제구 난조로 2군에 내려간 함덕주는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고 1군으로 올라왔다. 함덕주는 “안일했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더 잘하려고 욕심을 낸 게 안 좋은 결과로 나왔다. 볼이 많이 나오니까 심적으로 힘들었고 타자와 싸우기보다 스스로 무너졌다. 스트라이크가 안 들어가니까 투구 밸런스가 완전히 흔들렸다. 2군 통보를 받았는데 솔직히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주위에서 좋은 말씀과 격려를 해주시니까 오히려 더 힘을 얻고 왔다. 기술적으로 달라진 게 없는데 심리적으로 위축된 면이 컸다”며 고갤 끄덕였다.

 

이제 함덕주는 ‘마무리’라는 중책에 관한 부담감을 내려놨다. 어떻게든 팀 불펜 투수들과 함께 짐을 나눠 들고 싶은 게 함덕주의 마음이다.

 

“2군에 다녀온 뒤부터 이제 스스로를 마무리로 생각 안 한다. 세이브가 아닌 상황이나 8회에도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엔 내가 마무리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제 팀이 이기는데 도움만 됐으면 한다. 마무리는 팀 승리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자리다. 심장이 강해야 하는데 나는 강해졌다 약해졌다 하는 듯싶다(웃음). 그간 팀 불펜진에 미안했는데 이제 형들의 짐을 조금이나마 같이 들어주고 싶다. 오늘 세이브를 계기로 더 좋아지길 바란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 잘봤어요 1
  • 화나네요 0
  • 팬이에요 0
  • 후속기사 원해요 0
    • 새로고침
    • 도움말
      Best 댓글
      공감 투표 비율이 높은 댓글입니다.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공감수가 증가하거나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 예고없이 제외 될 수 있습니다. 레이어 닫기

    news

    더보기

    video

    더보기
    도시경찰 프로모션

    hot 포토

    더보기
    "명불허전 S라인"…강예빈, 볼륨감+개미 허리 '감탄'
    블랙핑크 제니, 노출의상도 시크하게 '러블리+시크 비주얼'
    [M+포토] '뉴욕댁' 서민정, '뉴욕 메츠에서 시구'
    '호날두♥' 조지나 로드리게스, 파격 언더웨어 화보 '블랙 시스루'
    '이런 모습도 찰떡' 설현, 슈트 패션으로 뽐낸 시크미
    "믿을 수 없는 프레임" 아린·우기·지애, 예쁨 폭발 미모 3대장
    "블랙 시스루 드레스"…트와이스 모모, 컴백 티저 속 '고혹美'
    블랙핑크 지수·로제, 하와이 햇살 아래 '빛나는 미모'
    '망사스타킹+핫팬츠' 김연정, 완벽 8등신 몸매로 '팬심 올킬'
    '청순함 물씬' 설현, 한 뼘 미니스커트에 드러난 '11자 각선미'
    top
    •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 취급 방침
    • 청소년 보호정책
    • 오시는 길

    명칭 : MBC PLUS / 등록번호 : 경기 아51369 / 등록일자 : 2016년 3월 11일 / 제호 : 엠스플뉴스 / 발행인 : 정호식 / 편집인 : 윤미진

    발행소 : 경기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6(장항동, MBC드림센터), 031-995-0467 / 발행일자 : 2016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미진

    © MBC PLUS. All Rights Reserve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