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정석 감독(사진=엠스플뉴스)
키움 장정석 감독(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고척]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투수 조상우의 1군 복귀에도 투수 오주원에게 마무리 투수 역할을 계속 맡기겠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7월 16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최근 마무리 역할을 맡았던 오주원의 보직 이동은 없다”고 전했다.

오주원은 기존 마무리 투수였던 조상우가 어깨 부상으로 6월 10일 이탈한 뒤 마무리 역할을 맡아 순항 중이다. 오주원은 6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14경기에 구원 등판해 1승 12세이브 평균자책 0을 기록했다.

조상우가 어깨 부상을 털고 16일 복귀했지만, 오주원이 계속 마무리 역할을 맡은 예정이다. 장 감독은 “돌아온 조상우의 몸 상태가 완벽하다. 그래도 마무리 역할은 오주원이 계속 맡는다. 오주원이 그간 정말 잘해줬다. 조상우의 활용 방법은 유동적이다. 개인적으로 5회와 6회도 중요한 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당분간은 조상우를 앞에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6월 8일 경기 도중 타구에 맞아 오른손 척골 골절로 이탈했던 투수 김동준도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다. 김동준은 16일 1군에 합류한 뒤 17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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