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맞는 볼로 쓰러진 김태진이 다행히 경미한 부상으로 확인됐다(사진=엠스플뉴스)
몸에 맞는 볼로 쓰러진 김태진이 다행히 경미한 부상으로 확인됐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청주]

경기중 앰뷸런스에 실려간 NC 다이노스 김태진이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닌 단순 타박상으로 확인됐다. 주전 선수 줄부상에 신음하는 NC로서는 다행스러운 결과다.

NC 김태진은 7월 17일 청주야구장에서 진행 중인 한화 이글스 전에서 1회초 한화 선발 김범수의 146km/h 강속구에 무릎을 맞고 쓰러졌다. 오른쪽 무릎 부위를 정통으로 맞은 김태진은 그라운드에 쓰러진채 고통을 호소했고, 외야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가 신속하게 장내로 들어와 김태진을 후송했다. NC는 김태진 대신 김성욱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김태진은 청주 한국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엑스레이와 CT 촬영 결과는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단순타박상. 부상 당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것에 비하면 경미한 부상으로 확인됐다. NC 관계자는 “주사치료를 한 뒤 야구장으로 돌아올 예정”이라 전했다.

김태진은 올 시즌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에 5홈런 8도루로 공수주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내야와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좌타자로 도루 능력과 작전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큰 선수다. 특히 전날 한화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최근 타격감이 상승세였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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