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핫한' 러셀, “오늘은 쉬어갑니다!“(3타수 무안타)(사진=강명호 기자)
'가장 핫한' 러셀, “오늘은 쉬어갑니다!“(3타수 무안타)(사진=강명호 기자)

[엠스플뉴스=고척] "요즘 키움 야구 보는 재미"하면 역시 '키움 외인' 에디슨 러셀(26)을 꼽을 수 있는데요. 팀의 신바람 6연승에 핵심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공수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성실한 플레이와 심성 깊은 인성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지요.

하지만 러셀은 4일 고척 홈 kt전에서 첫 수비실책은 물론, 3타수 무안타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살짝 고개를 숙이고 말았습니다. 사실, 하루 쉬어가는 정도의 타격감을 보고 저조하다는 표현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야구 하루하고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어찌됐든' 아쉬움으로 남았던 키움의 9회 말 대역전의 기회 하지만, 승리의 신은 kt의 손을 들어주었고, '가장 핫한' 러셀의 드라마도 내일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가장 핫한' 러셀에게 어떤일이 있었던 걸까_

'2-4'로 뒤진 키움의 9회 말 1사 만루, 대역전의 기회!

하지만,

kt 마무리 김재윤과의 대결에서 역전기회는 무산되고 마는데,

그 주인공은?

2번 김하성의 2루수 병살타 '경기종료', 아쉬운 점은..

대기석의 다음 타자가 바로 3번 러셀!

다음 타석이 좌절된 러셀이 덕아웃으로 향하는 바로 그때..

러셀의 시선을 끈 그들은?

6연승 아울러, 시즌 첫 5위로 상승한 kt의 하이파이브!

팬들에게 인사하며 고개숙인 러셀(왼쪽)과 키움, 하지만..

'신바람 6연승'의 kt 위즈의 활짝핀 웃음꽃!

러셀은요?

"오늘은 쉬어갑니다"만..

"내일은 내일의 플레이를 기대해주세요. 키움팬 여러분!"

모두가 인정하는, 프로야구 '요즘 가장 핫한' 러셀의 4일 야구일기 끝!

강명호 기자 kangmh@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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