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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선수단은 화이자 백신, 지원 인력은 AZ 백신? “접종 주기·대회 일정 고려” [엠스플 이슈]

  • 기사입력 2021.05.07 10:49:18   |   최종수정 2021.05.07 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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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전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반면 트레이너, 전력분석원 등 지원인력 가운데 일부는 화이자를, 나머지 일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같은 대표팀인데 서로 다른 백신을 맞는 이유는 무엇일까.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도쿄올림픽을 앞둔 김경문호 한국야구 국가대표팀이 5월 3일 1차 백신 접종을 모두 끝냈다.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예비 명단에 포함된 선수 116명은 전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원래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침상으로는 3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 접종하도록 돼 있지만 대표팀은 예외 없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왜 다른 백신이 아닌 화이자 백신일까. 백신 접종 주기와 올림픽 일정이 원인이다. KBO 관계자는 6일 엠스플뉴스와 통화에서 “대표팀 백신 접종 계획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질병 관리청에서 협의해서 정한다. 애초 30세 이상은 지침대로 AZ 백신을 맞는 것도 검토했지만, 2차 접종까지 주기가 길어 대회 일정에 맞추기 어렵다고 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보통 AZ 백신은 1차 접종으로부터 최소 8주에서 최대 12주 후에 2차 접종을 한다. 1차 접종으로 바이러스 면역이 생긴 상태에서 2차 접종을 하면 체내에 들어온 바이러스가 유전자를 전달하지 못하고 죽어 효과가 없다. 이 때문에 1차 접종을 하고 적어도 8주 이상 지난 뒤에 2차 접종이 이뤄진다. 7월 23일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막에 맞추기엔 시간이 촉박하다.

 

반면 mRNA 백신의 일종인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한 뒤 항체가 충분히 형성된 시점인 3주 뒤에 2차 접종이 이뤄진다. 3일 1차 접종한 대표팀 선수단은 5월 내로 2차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2차 접종 뒤 생기는 부작용을 고려하더라도 올림픽 개막일까지 시간이 충분하다. 

 

한편 불펜 포수, 트레이너, 전력분석원 등 대회 지원인력은 연령대에 따라 다른 백신을 맞는다. 현행 백신 접종지침에 따라 30세 이상은 AZ 백신을,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KBO 관계자는 “이미 5명 정도의 30세 미만 지원인력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상태”라며 그 외 지원인력 가운데 30세 이상은 조만간 AZ를 맞을 예정”이라 했다. 대회 지원인력은 경기력과는 큰 관계가 없어 예방접종 지침대로 30세를 기준으로 다른 백신을 맞는다는 설명이다. 

 

백신 접종 장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백신 접종 장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백신의 부작용을 부풀려 불신을 조장하는 일부 보도와 쇼닥터의 영향으로 세간에 AZ 백신을 꺼리는 분위기가 있는 게 사실이다. 실제 대표팀 지원인력으로 일할 예정이었던 30세 이상 관계자 가운데 일부가 특정 백신에 대한 공포와 거부감을 이유로 대표팀 차출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다른 백신에 비해 부작용이 심하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3월 ‘코로나 파이터스 라이브’ 유튜브 방송에서 “백신을 만드는 플랫폼 때문에 생기는 차이”라며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이 더 많고 1차 접종 후 더 힘들다는 특징 때문에 (화이자보다 부작용이) 많아 보이는 것”이라 말했다.

 

이른바 ‘혈전 논란’도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실체가 드러나기 전에 나온 자료를 잘못 인용하면서 벌어진 소모적 논란이란 지적이 나온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나상훈 교수는 세미나 발표 자료에서 “AZ 백신과 연관성이 인정된 혈전증은 희귀 혈전증으로 발생 빈도가 매우 드물다”며 “AZ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증으로 사망할 위험보다 백신을 맞지 않고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할 위험이 4~10배 더 높다”고 지적했다. 

 

KBO 관계자도 “최신 정보에 밝은 강남, 분당 지역민 중에서는 ‘노쇼’로 폐기처리되는 AZ 백신을 먼저 맞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며 AZ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전원 화이자를 맞는 대표팀 선수단과 달리 지원인력 일부가 AZ를 맞는 건 2차 접종까지 주기와 예방접종 지침에 따른 결정이란 설명이다.

 

KBO 관계자는 “현재 차출 예정인 30세 이상 지원인력 가운데 백신 접종에 거부감을 보인 사람은 없다. 조만간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얼마 안 남은 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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