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호치민 월드컵 32강 본선 리그에서 조재호를 잡고 1승을 거둔 조명우(사진=엠스플 뉴스)
2019 호치민 월드컵 32강 본선 리그에서 조재호를 잡고 1승을 거둔 조명우(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5월 2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고 있는 3쿠션 월드컵 32강 본선 리그에서 조명우가 조재호를 누르고 1승을 올렸다.

조명우는 32강 본선 리그에서 조재호, 응고 딘 나이, 두옹 안 부와 함께 C조에 배정되었으며, 조재호와 첫 경기를 가졌다.

조명우는 조재호와의 경기에서 첫 이닝부터 5득점을 올리며 시작했다. 조명우는 전반 2, 6이닝을 제외한 모든 이닝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10이닝 만에 23득점을 올려 16득에 그친 조재호에 7점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조명우는 계속 득점을 이어갔다. 11이닝부터 5-1-4점을 올리며 3이닝 만에 10점을 쓸어 담은 조명우는 14이닝부터 16이닝까지 공타를 기록하며 잠시 쉬어갔다. 하지만 17이닝 남은 7점을 한 번에 올리며 40점 고지에 먼저 올라 승리를 거뒀다.

반면 조재호는 초구로 시작했으나 2이닝부터 연속 5이닝 공타를 기록하며 조명우에게 승기를 내줬고, 결국 17이닝 동안 28득점에 그치며 패하고 말았다.

조명우는 조재호와의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조재호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강동궁은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초반 우세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며 38대 40으로 역전패 당했고,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역시 베트남의 복명 투 탄 쩐 윙에게 역전패 당해 1패를 안았다.

프레드릭 쿠드롱을 꺾은 베트남의 복명
프레드릭 쿠드롱을 꺾은 베트남의 복명 투 탄 쩐 윙(사진=엠스플 뉴스)

그밖에 응고 딘 나이(베트남), 세미 사이그너(터키), 사메 시돔(이집트)이 승리를 거두며 첫 승을 올렸다.

2019 호치민 3쿠션 월드컵 32강 본선 경기는 24일 낮 12시부터 MBC Sports+,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www.kozoom.co.kr)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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