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클레빈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이크 클레빈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마이크 클레빈저(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두 달여의 공백을 딛고 다시 마운드에 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우완 클레빈저가 18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등판일은 부상 첫 진단을 받은 후 정확히 10주만”이라고 보도했다.

클레빈저는 빅리그 4시즌 통산 78경기(65선발)에 등판해 386.2이닝을 던져 29승 17패 평균자책 3.26을 기록 중인 우완투수다. 2016년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해엔 13승 8패 평균자책 3.02 fWAR 4.2승의 올스타급 성적을 냈다.

하지만 올해엔 부상 악재를 맞았다. 4월 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서 등 윗부분과 대원근을 다쳤다. 이후 재활에 몰두한 클레빈저는 최근엔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에 나서며 재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고, 드디어 빅리그 마운드에 서게 됐다.

MLB.com에 따르면 클레빈저는 “확실히 준비됐다. 투구 수를 90개에서 100개까지 늘릴 준비를 마쳤다”며 복귀전을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

한편, 클레빈저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12이닝 동안 1승 무패 평균자책 0을 기록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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