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지안카를로 스탠튼(29·뉴욕 양키스)이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렸다.

양키스 산하 상위 싱글A 탬파 타폰스에서 뛰는 스탠튼은 13일(한국시간)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포트마이어스 미라클(미네소타 산하)과의 홈경기서 2번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초반 왼 이두근과 어깨를 다쳐 재활에 돌입한 스탠튼은 5월 21일 재활경기에 나섰다. 첫 경기엔 홈런 아치를 그렸지만, 갑자기 종아리 통증이 도져 재활 시기가 늦춰졌다. 다행히 전날엔 다시 재활경기에 나섰다.

종아리 부상 복귀 후 첫 재활경기에선 홈런 아치를 그린 스탠튼은 이날엔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렸다.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미네소타 구단 19위 유망주 조던 발라코비치를 상대로 3회와 5회 연달아 홈런 아치를 그렸다.

MLB.com에 따르면 스탠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분이 좋다. 타이밍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내 생각엔 이번 주말까진 마이너리그에서 뛸 것 같다. 다음 주 무렵엔 빅리그로 복귀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부상 전까지 스탠튼은 올 시즌 빅리그에서 3경기 동안 타율 .250 OPS .850을 기록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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