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황희찬(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엠스플뉴스]

황희찬(23)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앞서 보도된 토트넘의 관심 외에도 아스날, 크리스탈 팰리스가 황희찬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아스날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잘츠부르크의 공격수인 황희찬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올시즌 11경기 7골 10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의 아쉬웠던 임대 생활을 뒤로하고 충분한 휴식과 함께 시즌을 준비한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2경기에서 2골 3도움으로 큰 무대에서도 통하는 실력임을 증명하고 있다.

백미는 지난 3일 리버풀전에서의 득점이었다. 황희찬은 전반 39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침투해 반 다이크를 페이크 동작으로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유럽 매체들은 일제히 황희찬의 골에 감탄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지난 세 시즌 동안 유럽 주요 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았다"면서 손흥민과도 친분을 가지고 있다고 황희찬을 소개했다. 지금의 폼을 유지할 수 있다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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