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조재호(좌), 최성원(중), 김준태(우)(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2019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조재호(좌), 최성원(중), 김준태(우)(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엠스플 뉴스]

8일 구리시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32강 경기에서 조재호(서울시청, 세계랭킹 7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 23위), 김준태(경북, 116위)가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6위), 허정한(경남, 19위)에 이어 16강에 합류했다.

조재호는 세계 랭킹 시드를 받고 32강부터 출전했으며 김준태, 김행직(전남, 4위), 찬 카팍(터키, 41위)과 함께 G조에서 경기를 가졌다.

조재호는 찬 카팍과의 첫 경기에서 40 대 22(15이닝)로 첫 승리를 거둔 뒤, 김준태를 40 대 24(23이닝)로, 김행직과는 40 대 24(17이닝)로 승리를 거두며 3전 전승을 기록. 조 1위에 올랐다.

조재호의 3경기 에버리지는 2.181을 기록, 32강 출전 선수 중 전체 1위에 오르며 16강에 진출했다.

또한 조재호와 같은 조의 김준태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올라 지난 베겔 월드컵 16강 진출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성원은 무랏 나시 쵸클루(터키, 12위)에게 40 대 36(23이닝)으로 패하며 1패를 먼저 안았으나, 윙 콩 탄(베트남, 414위)에게 40 대 37(31이닝)로 1승을 거둔 뒤, 사메 시돔(이집트, 11위) 마저 40 대 25(13이닝)으로 제압하며 2승 1패를 기록. 무랏 나시 쵸클루에 이어 H조 2위에 올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달 베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했던 김행직은 김준태, 찬 카팍, 김준태에게 차례로 패하며 3패를 기록,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 밖에 에디 멕스(벨기에, 5위), 윙 쿽 윙(베트남, 17위),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9위), 제레미 뷰리(프랑스, 10위)가 16강에 합류했다.

9일 열리는 16강 경기는 32강 성적순으로 편성됐으며 김준태는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35위)와 대결을 펼치고 조재호는 허정한과, 조명우는 최성원과 8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2019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16강 경기는 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구리시체육관에 오셔서 직접 관전도 가능하다.

TV 방송으로는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 TV, 엠스플 뉴스,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2019 구리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16강 대진>

조재호 VS 허정한

안토니오 몬테스 VS 타이푼 타스데미르

다니엘 산체스 VS 루피 체네

무랏 나시 쵸클루 VS 제레미 뷰리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VS 김준태

조명우 VS 최성원

윙 쿽 윙 VS 에디 멕스

트란 퀴엣 치엔 VS 호세 후안 가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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