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4·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올해 리그 최초 두 자릿수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5월 5일(한국시간)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한 아쿠냐 주니어는 5회 대포를 폭발시켰다. 5회 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아쿠냐 주니어는 워싱턴 선발 조 로스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전날까지 크리스 브라이언트, 오타니 쇼헤이 등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선두였던 아쿠냐 주니어는 이 홈런으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초로 10홈런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시범경기부터 엄청난 장타력을 과시한 아쿠냐 주니어는 4월 한 달 동안 타율 0.341 8홈런 18타점 OPS 1.148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여줬다. 결국 아쿠냐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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