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마레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리야드 마레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

맨시티는 5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리야드 마레즈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앞선 1차전 원정경기에서도 2-1로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합산 스코어 4-1로 결승에 올라 빅이어를 들 기회를 잡았다.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7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이뤄내지 못했던 결승 진출을 5년 만에 이뤄낸 것.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동안 맨시티에서 유독 챔피언스리그 성적을 내지 못해 평가 절하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17시즌 16강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으로 8강에 그쳐 오랜 숙원을 풀지 못했다.

맨시티는 이번 준결승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챔피언스리그 7연승을 달렸다. 이는 잉글랜드 구단 챔피언스리그 최다 연승 기록이다. 이로써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한편, 첼시는 오는 6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로 레알 마드리드를 불러들여 4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1차전 원정에서는 양팀이 1-1로 비겼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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