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류현진이 가치 있는 선발 요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MLB.com은 2월 9일(이하 한국시간) 빅리그 800명을 대상으로 한 2019시즌 판타지랭킹을 소개했다. 류현진은 전체 188위, 선발투수 52위에 올랐다.

MLB.com은 류현진에 대해 “부상 경력에도 불구하고 가치 있는 좌완 선발”이라고 소개했다. 기록 예측프로그램 ‘스티머’는 류현진이 2019시즌 126이닝 9승 평균자책 3.66 120탈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3년을 제외하고 어깨, 엉덩이, 팔꿈치 등에 부상을 당해 수년간 고전했다. 통산 성적은 97경기 40승 28패 평균자책 3.20이다.

지난해에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15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기에 복귀해 9경기 4승 3패 평균자책 1.88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건강하다면 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MLB.com은 메이저리그 전체 랭킹 1위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선정하며 “다차원적인 슈퍼스타로 명예의 전당행을 구축하는 타자”라고 설명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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