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강정호(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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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팬들이 강정호(31)의 합류에 반가움을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2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8회 대수비로 교체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016년 12월 음주운전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2017시즌을 결장한 강정호는 지난 시즌 말미 빅리그에 복귀했다. 그리고 이날 914일 만에 홈구장 그라운드를 다시 밟았다.

피츠버그 팬들은 강정호의 2015~2016시즌 활약상을 잊지 않고 있었다. 경기장을 찾은 한 팬은 강정호에 대해 “그도 실수를 통해 배운 점이 있을 것이다. 그 실수를 계속 걸고넘어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재기 선수상을 수상한다면 최고”라며 강정호의 반등을 예상했다.

다른 한 팬은 “(강정호가) 25~30홈런을 쳐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그의 몸 상태를 보니 준비가 아주 잘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태극기를 들고 강정호 응원에 나선 또 다른 팬은 “강정호가 생산성 높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 확신한다.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강정호가 올 시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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