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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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7로 하락했다.

1회 첫 타석엔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엔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3루에 좌완 선발 대니 더피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다. 이후 조이 갈로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득점도 수확했다.

4회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엔 루킹 삼진을 당했다. 우완 불펜 스캇 발로우와 10구 승부를 벌인 끝에 바깥쪽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PITCH FX 기준으론 공이 스트라이크 존 바깥으로 살짝 빠졌지만, 구심의 선언은 스트라이크로 판단했다.

팀이 5-11로 처져 패색이 짙던 9회 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추신수는 브래드 박스버거의 초구 속구를 곧바로 때려냈지만, 2루수 직선타로 돌아서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5-11로 져 5연패에 빠졌다.

선발 쉘비 밀러가 1.2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게 패인이었다. 타선은 3회 4점을 뽑아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7회 우완 불펜 아리엘 후라도가 대거 2실점을 내주면서 추격세가 꺾였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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