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8을 유지했다.

보스턴 선발 다윈존 에르난데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4구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1 동점이던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날 첫 번째 출루는 4회에 나왔다. 추신수는 팀이 3-3으로 맞선 무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콜튼 브루어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자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팀이 6-3으로 앞선 5회 2사 2루, 추신수는 좌완 바비 포이너의 초구를 노렸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다음 타석에서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포이너의 5구 빠른 공을 받아쳐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9회말 수비를 앞두고 델라이노 드쉴즈와 교체됐다.

한편 텍사스는 2회부터 6회까지 연속 득점을 올려 보스턴을 9-5로 꺾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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