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사진 = 인스타그램)
송혜교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조정신청 소식이 발표된 가운데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과거 중화권 매체를 중심으로 결혼 반지와 관련해 불화설이 제기된 것을 포함해 송혜교의 결혼 반지에 대한 사실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27일 매체 '뉴스엔'은 기사를 통해 그동안 송혜교를 둘러싼 결혼 반지에 대한 진실을 전하겠다며 송혜교 측근의 말을 인용했다.

매체에 따르면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송혜교의 측근은 "송혜교가 올해 들어 급격히 살이 빠졌다. 옷 사이즈도 지난해보다 한 치수 줄여 입더라"라며 "결혼반지도 그랬다. 손가락 또한 얇아져 끼고 있으면 그냥 미끄러져 빠져버리곤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체중 감소도 그렇지만 표정도 어두워져 건강이 염려됐을 정도"라며 "워낙 과묵하기도 하고 자신의 속내를 잘 털어놓지 않는 편인데 최근 결혼생활에 얽힌 마음고생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여 마음이 많이 아팠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해당 측근에 따르면 올해 초 송혜교는 헐거워진 결혼반지를 빠지지 않게 고정하고자 웨딩 링 앞에 같이 끼울 사이즈의 반지를 수소문하기도 했다고.

한편, 송중기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혜교와 이혼 조정 절차를 밟는 사실을 알렸다. 송중기는 "저는 송혜교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 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주연배우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2017년 10월 결혼식을 올렸고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송혜교 측 역시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라며 "사유는 성격 차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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