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사진 = 소속사 제공)
전미선 (사진 = 소속사 제공)

[엠스플뉴스] 배우 전미선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최근 전미선과 함께 작품을 찍었던 배우 송강호의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조철현을 비롯해 주역 배우인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당시 송강호는 전미선과 돈독한 친분을 과시해 취재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강호는 전미선에 대해 “친누나 같은 후배다. 제사 선배이긴 하지만 전시먼을 보면 누님이 갖고 있는 푸근함과 따뜻함이 항상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강호는 전미선과 함께 있으면 괜히 자신이 후배가 된 기분이 든다며 그의 성품을 높이 칭찬했다.

연기력뿐만 아니라 인품까지 훌륭했던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깊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전미선은 지난 29일 오전 11시 43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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