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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 됐다…故 전미선, 극단적 선택→30년 연기 인생 마감

  • 기사입력 2019.06.30 08:34:06   |   최종수정 2019.06.30 08: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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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미선 (사진 = 소속사 제공)

故 전미선 (사진 = 소속사 제공)

 

[엠스플뉴스]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데뷔 30년 차 배우 故 전미선이 극단적 선택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故 전미선은 지난 29일 오전 11시 43분쯤 전북 전주시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닿지 않는 전미선이 걱정된 매니저가 호텔 측의 양해를 얻어 객실로 향했고, 그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나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CCTV 확인 결과 외부인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고인의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안 좋은 소식을 전한다.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故 전미선은 29일과 30일 양일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고인은 공연을 위해 전주에 머물렀으며, 29일 오전 1시경 해당 호텔에 체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최근에 가족 중 한명이 유명을 달리하고 어머니마저 병상에 누워있는 상황으로 지인들에 우울감을 호소해왔다. 故 전미선은 이날 오전 1시 50분에 아버지와의 통화를 마지막으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故 전미선은 오는 7월 24일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지난 25일에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그는 배우 송강호와 16년 만에 작품에서 재회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 영화가 30년 고인의 배우 인생에 유작이 됐다.

 

‘나랏말싸미’ 측은 “故 전미선 배우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영화 관련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979년생인 전미선은 지난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태조 왕건’ ‘야인시대’ ‘황진이’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천 번째 남자’ ‘별난가족’ ‘구르미 그린 달빛’ ‘파수꾼’ ‘마녀의 법정’ ‘위대한 유혹자’ 등에 출연했다. 지난 4월 종영한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는 강은주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연애’ ‘마더’ ‘숨바꼭질’ ‘위대한 소원’ ‘봄이 가도’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나랏말싸미’에서는 소헌왕후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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