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사진 = 인스타그램)
강지환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1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지난 9일 소속사 직원인 A씨와 B씨 등 여성 2명과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이날 오후 9시 40분께 서울에 있는 지인에게 "배우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강지환은 이날 오후 10시 50분께 경찰에 붙잡혔으며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눈을 떠보니 A씨가 자고 있던 방이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1차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에 입감됐다고 전해진다. 한편, 강지환은 현재 tv조선 '조선생존기'에 출연 중이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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