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배우 박환희가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박환희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 장의 사진과 함께 "자꾸 허쉬(반려견) 계정에, 제 계정에, 유튜브 계정으로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이 니 애나 잘 키워라'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혼자 사는 엄마가 내내 마음에 걸렸는지 제 아들이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우지 그래?'라고 만날 때 마다 항상 이야기했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환희는 "엄마가 혼자 지내는 게 너무 너무 싫다면서요. 여섯 살 때부터 줄곧 그렇게 말해왔구요. 그래서 고심 끝에 만나게 된 우리 허쉬인데, 저의 잘못을 아무 죄도 없는 생명체인 제 반려견에게 주지 마세요"라고 악플러들에게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을 이용해 악플러들의 정체는 공개했다. 박환희는 "애기 엄마가 그러는 거 아니다. 명품가방 사들고 싸다닐 시간에 애랑 시간 더 보내라"라는 메시지를 공개하며 "양육비 보낼 형편 되는데 안 보낸적 없다. 저도 아이랑 최대한 더 시간 보내고 싶은데 그건 그쪽(바스코)에 애기 해달라"라고 해명했다.

앞서 박환희는 22일 반려견과 함께한 사진을 업로드한 바 있다. 박환희의 SNS활동은 '바스코' 빌스택스와의 법적 분쟁 논란 이후 첫 근황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바스코' 빌스택스는 박환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당시 '바스코' 빌스택스는 박환희가 "SNS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아왔고, 가족에게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후 박환희 측도 '바스코' 빌스택스가 주장한 양육비 문제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박환희와 '바스코' 빌스택스는 결혼 생활에 대한 내용을 대중에 공개하며 폭로전으로 번지기도 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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