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JR (사진 = 인스타그램)
뉴이스트 JR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뉴이스트의 '어니부기' JR(김종현)이 아이돌챔프에서 실시한 '파란머리로 레전드 찍은 아이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참여형 모바일 아이돌앱 '아이돌챔프(IDOLCHAMP)'는 지난 7월 5일부터 7월 19일까지 2주간 '포카리헤어로 청량함 터졌다! 파란머리로 레전드 찍은 아이돌은?'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했다.

아이돌은 직업 특성상 염색을 자주 하며 다양한 컬러의 헤어를 선보이지만 파스텔톤인 '파란 머리'를 시도하는 멤버는 흔치 않다. 그 중에도 멋 좀 부릴 줄 안다는 아이돌 멤버 사이에서는 '스카이블루' 색상이 큰 인기를 끌었다.

'스카이블루'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 들어 무더운 여름에 딱 알맞는 컬러다. 자칫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색상이지만 화려한 메이크업, 강렬한 무대 조명과 함께하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선명하고 청량감 넘치는 파란 머리로 레전드를 작성한 아이돌은 누가 있을까? 투표 결과 뉴이스트의 '어니부기' JR이 37.23%를 기록하며 당당히 '파란머리가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에 등극했다.

JR은 지난 2016년 The 5th Mini Album 'CANVAS'의 타이틀곡 'love paint' 활동 당시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해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당시 곱슬거리는 헤어스타일이 어니부기의 꼬리와 비슷하게 생겨 '어니부기'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

머리 뿐만 아니라 외모 역시 '어니부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순둥하게 생긴 꼬부기보다 개구지게 치켜 올라간 눈매가 어니부기와 많이 닮은 느낌이다. 또 웃을 때의 특유의 입매가 어니부기와 닮았다는 평. JR 본인 역시 방송을 통해 '어니부기'라는 별명을 직접 언급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JR에게 귀여운 매력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실제로는 냉미남적인 느낌이 강하며 스타일링에 따라 이미지가 많이 달라지는 편이다. 또 진한 눈썹과 카리스마 있는 느낌 덕분에 흑발 뿐만 아니라 금발, 애쉬그레이, 애쉬 블루, 펌 등 다양한 스타일링에 도전해왔다.

어떤 헤어스타일을 하든 화려한 이목구비로 모두 소화하는 JR이지만 팬들에게는 ‘love pant’활동 당시 애쉬 블루로 염색한 뒤 ‘인간 포카리’를 몸소 보여줘던 JR의 모습이 레전드로 남았다.

2위는 33.82%를 기록한 방탄소년단 뷔(V)에게 돌아갔다. 뷔는 ‘파란 머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지난 4월 발매한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활동에서 파란 머리를 선보인 뷔는 ‘CG 조각 미모’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NCT 도영(9.14%), EXO 시우민(6.60%)로 각각 3, 4위를 차지했으며 슈퍼주니어 은혁(3.68%), 몬스타엑스 원호(1.96%)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투표를 진행한 아이돌챔프는 7월 22일부터 매거진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다. 그동안 지하철 광고 중심으로 진행한 투표와 달리, 이번 이벤트는 1위 아이돌에게 K-POP 전문 매거진 광고가 집행되며, 투표에 참여한 팬 중 추첨을 통해 해당 매거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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