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이 '조선생존기'의 출연료 전액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5일 '일간스포츠'는 '조선생존기' 전회 출연료인 14억 원이 강지환의 전 소속사인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로 입금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지환은 지난 5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계약했다. 4년 전 계약한 뒤 다른 소속사를 거쳐 다시 돌아왔으며 지난 2년 강지환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조선생존기'는 강지환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몸 담을 당시 계약한 작품.

강지환의 '조선생존기' 회당 출연료는 7000만 원으로 20회분 즉 14억 원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로 입금됐다.

그러나 강지환의 성폭행 혐의가 알려지며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돼 여러 가지 문제가 얽히게 됐다. 강지환은 20회차 출연료를 받았으나 방송은 10회만 방송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즉 10회 출연료는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 환급해야 한다. 아직까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출연료 전액이 있으며 출연료에 대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경기도 광주시 자택에서 여성 스태프 A씨와 B씨를 각각 성폭행, 추행한 혐의를 받고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모두 인정한 상태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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