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몬디 (사진 = 인스타그램)
알베르토 몬디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유벤투스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통역을 담당했던 알베르토가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최근 알베르토 몬디의 SNS 인스타그램에는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역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앞서 알베르토는 유벤투스 친선 경기 후 사리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 일부를 전하지 않았다.

알베르토가 전하지 않은 사리 감독의 발언은 '호날두가 뛰는 것을 보고 싶나? 그러면 비행기 값을 주겠다'라는 내용이다.

사리 감독의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자 한국 축구 팬들은 무례한 발언이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리고 분노는 알베르토에게 까지 향했다.

누리꾼들은 "알베르토가 사리 감독의 발언을 고의로 누락했다", "자국의 축구 구단에 유리하게 통역을 했다"라고 항의했다.

사태가 커지자 알베르토는 재빨리 해명에 나섰다. 알베르토는 "사리 감독의 발언이 무례하지 않았으며 어설프게 통역하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리 감독이 실제 그러한 발언을 했지만 뉘앙스를 전혀 달랐다. 공손한 표현으로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날 경기게 출전하기로 한 유벤투스의 공격수 호날두는 결국 출전하지 않았고 '코리아 패싱' 논란을 일으키며 축구 팬들의 분노를 샀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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