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하트시그널1' 출연 당시 인터뷰가 재조명 되고 있다.

30일 MBN은 강성욱이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강성욱은 지난 2017년 남자 대학 동기와 부산의 한 주점을 찾아 여종업원 2명과 하마께 대학 동기의 집으로 향했다.

여성 종업원 1명이 자리를 뜨자 강성욱과 동기는 남은 여성을 붙잡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강성욱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시점이 '하트시그널1'이 방송 중이었을 시점이라는 것.

강성욱은 지난 2017년 6월 출연 중이던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 강성욱은 '하트시그널' 측과 인터뷰에서 주량을 묻는 질문에 "술을 보통 남자들처럼 잘 먹지는 못하는 것 같다. 그런데 조금씩 마시는 걸 즐기는 편이다. 얼굴이 빨개진다고 해서 술을 못 먹으면 스트레스 받는다. 소주 한 병 반? 정도는 먹는 것 같다"라고 답한 바 있다.

'하트시그널'의 비연예인 출연분은 사전 녹화가 모두 이뤄진 후 방송이 시작되는 시스템이다. 이에 강성욱이 시그널하우스에 입주한 뒤 '썸'을 타는 모습은 사건 전에 일어났지만, 이후 인터뷰나 스페셜 방송분은 모두 사건 뒤에 진행한 일정.

이에 강성욱이 사건 후에도 태연하게 스케줄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대중에게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