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배우 안재현이 아내 구혜선의 연이은 폭로에 제대로 칼을 갈았다.

22일 스포츠조선은 안재현 측근의 말을 빌려 "구혜선의 폭로에 안재현이 굉장히 억울해하고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구혜선이 SNS를 통해 단편적으로 공개했던 둘 사이에 오고 간 카톡 대화 내용도 전문을 모두 공개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안재현은 법률대리인의 자문을 받아 공식적인 방법으로 모든 일을 소상하게 공개하고자 준비 중이다.

측근은 "아마도 이 주 내에 진행될 것"이라고 귀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과 주고 받은 문자를 공개하면서 안재현이 이혼을 원한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안재현이 이에 반박하는 입장을 내놓자 구혜선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의 공식 입장에 대해 조목조목 재반박했다.

구혜선은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를 불러왔다"라며 "내가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라고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또 그는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이 들기도 하고.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한때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여인은 좀비가 돼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구혜선, 안재현이 이혼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며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자 누리꾼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