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이종현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엠스플뉴스] BJ 박민정에게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은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이 그룹 탈퇴의 뜻을 밝혔다.

28일 밤 이종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종현의 팀 탈퇴 소식과 함께 본인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종현은 입장문을 통해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날 일어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이종현은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저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고, 멤버들에게도 탈퇴 의사를 전했다"며 "저를 믿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끼쳐 부끄럽고 면목이 없다"고 덧붙였다.

군복무 중이어서 입장 발표가 늦어졌다고 설명한 이종현은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달게 받겠다.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이날 오전 BJ 박민정은 이종현으로부터 SNS DM을 통해 지난 21일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미있는 거 많이 올려주세요", 27일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앞서 지난 2월 정준영,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방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 물의를 일으키고, 자숙을 약속한 후 6개월 만에 불거진 또 다른 추문에 비판의 물결이 일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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