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과거 페미니스트들을 강도 높게 비판해 화제가 됐던 배우 겸 아프리카 TV BJ 강은비가 한 페미니즘 단체에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다.

지난 31일 강은비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강은비TV'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 페미니즘 단체에 고소를 당한 사실을 알렸다.

영상 내용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강은비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강은비에겐 2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강은비는 그간 "페미는 꼴통, 내로남불"등의 발언을 다수 남기며 페미니스트들을 거세게 비판해왔다. 페미니즘 사상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발언을 남기기도.

이러한 발언이 계속되자 반발한 페미니즘 단체가 그를 고소한 것이다. 이에 강은비는 강하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과거 강은비가 자신에게 도 넘은 악성 댓글은 남긴 악플러들을 고소했을 때만 해도 그들에게 내려진 처분은 벌금 '50만원'이 전부였다.

강은비는 인신공격·성희롱 내용이 담긴 악플러에게 50만원의 벌금이 내려졌는데 특정 사상을 비판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에게 200만원의 벌금이 선고된 사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오죽하면 조사받을 때 경찰도 '이런 거로 벌금형이 나오겠냐'라고 했을 정도"라며 "현재 항소를 준비 중이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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