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지민 백예린 백아연 (사진=인스타그램)
왼쪽부터 박지민 백예린 백아연 (사진=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박지민에 이어 백아연 백예린까지, 여 아티스트와 아름다운 이별이다.

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측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백아연, 백예린(15&)과 각각 8월 30일, 9월 14일 부로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각자의 길을 가게 됐지만 아름다운 음색과 음악으로 많은 감동을 준 두 아티스트의 화창한 앞날을 JYP는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백아연은 개인 SNS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고 알렸다. 앞서 박지민, 백예린의 계약 해지 소식이 들렸다.

이에 업계에선 소속 가수들을 일부 정리한 JYP가 그룹 매니지먼트에 조금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다.

JYP는 스트레이키즈, 있지(ITZY)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트와이스, 갓세븐(GOT7) 등 기존 그룹들의 국내외 입지도 여전히 탄탄한 상황.

음악성과 개성을 고려했을 땐 분명 이들과 계약 종료가 아쉽긴 하나 경제 논리로 따졌을 땐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여진다.

JYP에서 경력을 쌓은 세 사람은 새 소속사를 찾거나 독자 행보를 걷는다. 음악성과 가창력 그리고 개성까지 또렷한 만큼 음악 시장에서의 생존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앞으로 이들과 JYP가 어떤 행보를 걸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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