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사진=김도형 기자)
경리 (사진=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가수 경리가 정진운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경리가 정진운과 2년째 열애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지난 13일 두 사람의 열애가 확인된 가운데 자신이 MC로 활약 중인 프로그램에서 입장을 더한 것이다.

이상민은 경리의 공개 열애 인정 사실을 언급했고, 경리는 쑥스러운 듯 "정진운과 2년째 열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회식 때마다 연애 좀 하라고 말했는데, 이렇게 알아서 하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리는 여러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먼저 누가 먼저 고백했냐'는 물음에 "확실히 모른다.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 그러다 가장 기억이 좋았던 날을 1일로 하기로 했다"며 "따로 열애를 숨기지는 않았다. 그런데 다들 친구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열애 보도가 났을 때 심경에 대해선 "2년 사귀다 보니 언젠가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다. 정진운도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바로 인정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정진운에 대해서는 "훈련소에 있을 때 매일매일 편지를 썼고 정진운이 보낸 편지도 잘 보관하고 있다"며 "스케줄이 없으면 면회할 수 있는 날에는 무조건 가려고 한다"고 곰신의 면모를 보이기도.

또 두 사람의 애칭에 대해서는 "특별한 애칭 없이 둘 다 '자기'라고 한다"며 커플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경리는 영상편지를 통해 "군 복무 1년 남았잖아? 날씨 추워지는데 열심히 하고 사랑해"라며 정진운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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