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그룹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본명 이호석)이 아이돌챔프에서 실시한 '빨간 머리가 잘 어울리는 아이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참여형 모바일 아이돌앱 '아이돌챔프(IDOLCHAMP)'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2주간 '엄멈머 인간 단풍 납셨다! 빨머(빨간 머리)가 잘 어울리는 아이돌은?'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했다.

아이돌은 직업 특성상 염색을 자주 하며 다양한 컬러의 헤어를 선보이지만 어디서든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강렬한 색인 '빨간 머리'를 시도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에는 마치 단풍잎을 떠올리게 하는 빨간 헤어 컬러에 대한 욕망이 샘솟기도 한다.

'레드 컬러'는 톤을 어떻게 조정하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색상. 눈이 시릴 만큼 쨍한 레드 컬러는 청량감과 함께 상큼 발랄한 느낌이 강하다. 반면 톤이 다운된 레드 컬러는 은은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천의 얼굴로 빨간 머리를 완벽 소화한 아이돌은 누가 있을까? 투표 결과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가 29.34%를 기록하며 당당히 '빨간 머리가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에 등극했다.

원호는 활동 당시 항상 파격적인 헤어 컬러를 선보여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컬러는 역시 레드.

몬스타엑스 데뷔 초부터 수차례 탈색과 염색을 반복했던 원호는 다양한 머리색을 소화해 '인간 팔레트'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 전체적인 피부톤이 밝은 원호는 '빨간 머리'와 함께 강렬하면서도 열정적인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원호는 몬스타엑스 활동 당시 빨간색과 유사한 '핫핑크' 머리 마저 완벽하게 소화해 팬들의 심장을 저격한 바 있다. 원호는 핫핑크 컬러의 헤어스타일과 넥라인이 깊이 파인 의상을 매치해 섹시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아슬아슬한 차이로 2위를 기록한 아이돌은 바로 뉴이스트 민현. 민현은 28.78%를 기록하며 아쉽게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AB6IX 이대휘(9.88%), 김재환(6.81%) 등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으며 하성운(5.37%), 방탄소년단 뷔(5.16%)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아이돌챔프는 교복이 잘 어울리는 '교복맛집' 아이돌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 후보로는 몬스타엑스 형원, 우주소녀 보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뉴이스트 렌 등이 있으며, 투표 결과는 글로벌 한류커뮤니티 KstarLive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