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사진=소속사 제공)
구하라 (사진=소속사 제공)

[엠스플뉴스] 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28)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한 지인이 구하라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08년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해왔다. 일본에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던 그는 지난 19일까지 개인 공연을 펼쳤다.

23일 오후 귀국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인 최 모 씨와 갈등을 겪었다. 최씨가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사건은 이후 쌍방폭행 논란과 사생활 동영상 유포 논란이 더해지기도 했다.

재판에 넘겨진 최씨는 지난 8월 열린 1심에서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