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사진=야후 재팬 캡처)
구하라 (사진=야후 재팬 캡처)

[엠스플뉴스] 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28)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일본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한 지인이 구하라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열도도 큰 충격에 빠졌다. 구하라는 카라 데뷔 당시부터 최근까지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일본에서 개인 공연을 이어왔던 터라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NHK NEWS WEB, 산케이신문, 닛칸스포츠,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매체는 구하라의 비보를 전하고 있다. 오후 9시 기준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엔터테인먼트 메인에는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톱뉴스로 걸려 있다.

2008년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남자친구와 논란으로 국내 활동을 잠시 접은 그는 지난 13일 일본에서 새 싱글 '미드나잇 퀸(Midnight Queen)'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