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사진=소속사 제공)
선미 (사진=소속사 제공)

[엠스플뉴스] 가수 선미의 남다른 팬 사랑이 화제다.

지난 18일 선미의 팬으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한 커플의 결혼식에서, 선미가 직접 축가를 맡았다는 소식이 팬들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앞서 선미는 지난해 '날라리(LALALAY)' 활동 당시 출연한 KBS2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 코너에서 이 커플에게 축가를 맡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결혼식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가시나'를 열정적으로 부르며 약속을 지킨 것이다.

신랑 신부는 소문난 선미의 팬답게 응원봉을 들고 축가를 즐겼다. 축가가 끝난 후에 두 사람은 "앞으로도 계속 선미 덕질을 하겠다"고 말해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선미는 결혼식이 끝나길 기다렸다가 신랑 신부는 물론 하객들과도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줬다. 이날 선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생애 이런 날이 오다니. 잘 살아요. 덕후커플♥'이라는 글을 올리며 한 번 더 축하를 보냈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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