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사진=김도형 기자)
엄지 (사진=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 "파티 타임(Party Time)은 언제나 옳다". MC 장성규가 파리 한 마리 때문에 당황한 엄지에게 순발력 넘치는 멘트로 웃음을 선사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Yes24라이브홀에서 그룹 여자친구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멤버들은 이날 신곡 발표 기념 소감과 함께 타이틀곡 '열대야(FEVER)'를 비롯해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플라워(FLOWER)'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긴장감이 가득한 날, 불청객 때문에 식은땀을 흘릴 뻔했으나 MC 장성규의 재치 넘치는 멘트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사연이 이랬다. 쇼케이스 현장에 파리 한 마리가 날아다니며 멤버들을 괴롭힌 것. 특히나 엄지는 손을 여러 차례 흔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에 MC 장성규는 "파리 타임(Party time)은 언제나 옳다. 같이 즐길 수 있도록 놔두자"면서 언어 유희의 정석을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의 멘트에 엄지는 긴장이 풀린 듯 씨익 웃었다. 당시 분위기를 포토로 정리했다.

"오늘 여자친구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방송인 장성규입니다".

멤버들의 포토타임 진행하겠습니다!

팀의 막내 엄지 등장!

하트부터

성숙미까지 발산.

하지만….

이어진 근황 토크 중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 것일까)

엄지를 힘들게 하는

파리 한 마리 때문에…. 잠시 어수선해진 분위기.

(괜찮아요)

또다시 불청객 다시 방문.

진행이 어려워지자 MC 장성규가 던진 한 마디.

"파리 타임~♬"

장성규의 재치 만점 멘트에 그제야 웃음꽃을 피운 엄지였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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