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사진 = 인스타그램)
박승희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박승희가 올림픽 트랙을 떠나 새로운 종목에 도전한다.

박승희는 지난 2월 14일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6위를 기록했다. 2014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이었던 박승희는 새로운 종목에 도전했고 좋지 않은 성적에도 사람들의 박수 속에 빙판을 떠났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영광을 뒤로 하고 스피드 스케이팅에 도전해던 박승희는 평창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트랙을 떠난다.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출전해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쇼트트랙의 여왕' 박승희는 한국으로 돌아온 뒤 "쇼트트랙이 싫어졌다. 그만하고 싶다"고 선언하며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전향했다. 하지만 여자 500m결승에서는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에 걸려 넘어지며 메달을 놓쳤다.

비록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진 못했지만 박승희는 생애 마지막 올림픽에서 한국 동계 스포츠 역사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과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모두 올림픽에 참가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웃으며 작별을 고한 박승희는 이제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초등학생 때 부터 꿈꿨던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휴식을 가진 뒤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한다"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찾아올 박승희의 모습을 사진으로 모아봤다.

박승희 (사진 = 인스타그램)
박승희 (사진 = 인스타그램)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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