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머 레이 (사진 = 인스타그램)
섬머 레이 (사진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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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세계적인 피트니스 모델 섬머 레이가 엉덩이 수술 여부를 놓고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2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섬머가 자신의 엉덩이를 두고 수술을 했다고 주장한 팬들에게 일침을 놓았다고 전했다.

섬머 레이 (사진 = 인스타그램)
섬머 레이 (사진 = 인스타그램)

그야말로 '엉덩이' 하나로 전 세계를 강타한 핏스타 섬머는 1996년생 미국 콜로라도 출신이다. 그녀는 15세부터 피트니스를 시작한 뒤 피트니스 대회에서 우승한 '진짜' 피트니스 모델이다. SNS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6백 만명에 빛나는 섬머는 SNS 수입이 가장 많은 피트니스 모델로 선정됐는데 연간 수입이 약 61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엉덩이만으로 연봉 수십억을 버는 셈이다.

그녀를 유명 피트니스 모델로 만들어준 '엉덩이'가 논란의 중심이 됐다. 섬머는 다른 피트니스 모델들 보다 독보적으로 큰 엉덩이를 가지고 있는데 네티즌들이 그녀의 엉덩이의 진위 여부(?)를 두고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시작은 한 네티즌은 댓글이었다. 네티즌은 "섬머를 잘 아는 사람이다. 어린 시절부터 봐왔다. 지금의 엉덩이와 어린 시절 엉덩이의 모양이 다르다. 운동 이전에 수술을 했을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녀를 봐왔다는 네티즌의 의견이 나오자 사람들의 의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해당 네티즌은 "어린 시절 지금과는 다른 섬머의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혹이 거세지가 섬머는 "그녀의 말이 맞다. 어린 시절엔 지금의 엉덩이가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절대 수술하지 않았다. 오로지 운동으로 지금의 몸을 완성했으며 아름다운 엉덩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근육 위에 지방을 얹으면 모양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나는 피트니스 모델이고 많은 사람들이 내 엉덩이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엉덩이 수술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일은 나에 대한 명예 훼손에 해당한다"라며 강한 어조로 답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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