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이자 서바이벌 3쿠션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딕 야스퍼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세계 랭킹 1위이자 서바이벌 3쿠션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딕 야스퍼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엠스플 뉴스]

지난해 9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6회째를 맞이하는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대회가 16일 엠블당구클럽에서 2일간의 예선을 거쳐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넥센 유니버시티에서 본선 경기가 19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서비아벌 3쿠션 마스터즈’ 대회는 국내 동호인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죽방’ 또는 ‘즉석’등으로 불리는 경기를 세계 최초로 코줌 인터네셔날이 공식 대회에 맞게 수정 보안해 선보인 국제 당구 대회다.

지난 5번의 대회는 초청 대회로 세계 랭킹 상위 20명의 선수와 와일드카드 4명 선수 등 총 24명의 선수가 경쟁을 펼쳤었다.

세계당구연맹(UMB), 대한당구연맹(KBF)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후원으로 열리는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대회는 12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세계 랭킹 상위 20명의 선수와 와일드카드 4명 등 24명의 선수는 본선에 직행하고 국내 랭킹 상위 89명의 선수와, 주니어 선수 4명, 여자 선수 4명, 서울당구연맹이 지명한 와일드카드 7명의 선수 등 총 104명의 선수는 예선전을 거쳐 최종 8명의 선수가 본선 32강에 합류하게 된다.

주관사인 코줌 인터네셔날 관계자에 따르면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대회가 기존에는 탑 플레이어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졌으나, 이번 대회는 국제 대회로서의 저변 확대와 더 많은 선수들이 좋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가 인원을 대폭 늘렸다”라고 전했다.

본선 참가 선수로는 지난 2019 LG U+ 3쿠션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와 디펜딩 챔피언 에디 멕스(벨기에, 6위),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비롯해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3위), 세미 사이그너(터키, 5위),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8위), 토브욤 브롬달(스웨덴, 15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8위), 조재호(7위), 김행직(12위), 최성원(17위), 등 세계 랭킹 상위 20명의 선수와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4명 등이다.

본선 와일드카드는 여자 3쿠션 챔피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98위)와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33위), 최완영(충북, 54위), 임형묵(서울)이 받아 출전한다.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공식 포스터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공식 포스터

총상금은 약 3억 2천만 원으로 최종 우승자에게는 50,000달러(한화 약 6,000만 원)가 주어지고, 준우승자에게는 21,000달러(2,500만 원)이 주어지는 등 본선 참가자는 물론이고 예선에 참가했던 모든 선수에게도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 5회 동안 누적 상금 랭킹 1위는 지난 5번의 대회중 2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딕 야스퍼스가 13만 1천 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에디 멕스가 8만 32백 달러로 2위에 올라있다. 국내 선수 중에는 조재호가 6만 9천 달러로 가장 높은 5위에 랭크되어 있다.

32강 본선 경기부터는 마곡에 위치한 넥센 유니버시티에서 열리며 전경기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관 방송사인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 TV, 유튜브, 아프리카 TV,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 코리아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