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주시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주시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엠스플 뉴스]

17일 역삼동 엠블당구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3라운드 경기에서 1라운드 탈락의 위기를 맞았던 주시윤(김포)이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시윤은 동호인 시절 주성광이란 이름으로 명성을 쌓았으나 선수 등록 당시 개명을 하며 현재는 주시윤으로 선수 활동을 하고 있다.

주시윤은 예선 1라운드에서 조 3위에 올라 탈락의 위기를 맞았으나, 3위 그룹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2라운드 진출권을 12번째 순위로 겨우 받아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182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한 김준태(경북)와 이정희(시흥), 정해창(시흥시체육회)과 한조에서 경기를 가져 에버리지 2.235, 97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는 송현일(오산), 유윤현(대전), 김현중(서울)과 7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김형중이 기권으로 빠진 가운데 경기를 펼친 주시윤은 송현일과 같은 84점으로 경기를 마쳐 예선 최종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3라운드 전체 1위를 차지한 서삼일(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3라운드 전체 1위를 차지한 서삼일(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이 밖에 서삼일(서울)이 108점으로 3라운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윤성하(강원), 장대현(성남), 서창훈(화성),강인원(충북) 등이 최종 라운드에 합류했다.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16명의 선수는 4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가지며 각조 상위 1, 2위는 마곡동에 위치한 넥센 유니버시티에서 19일부터 세계 탑 랭커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대회는 국내 동호인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죽방’ 또는 ‘즉석’등으로 불리는 경기를 공식 대회에 맞게 수정 보안해 선보인 국제 당구 대회로 지난 대회까지는 초청 대회로 세계 랭킹 상위 20명의 선수와 와일드카드 4명의 선수만이 경기에 참가했으나 이번 대회는 기존 초청 선수 외에 국내 예선을 거쳐 8명의 선수가 32강 본선에 진출해 기존 선수들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 대진표>

1조 : 서삼일, 강인원, 정승일, 김현석

2조 : 윤성하, 김동훈, 주시윤, 김휘동

3조 : 장대현, 김정섭, 안지훈, 박수영

4조 : 송현일, 서창훈, 강숭묵, 김민석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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