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전체 1위로 본선에 진출한 강인원(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전체 1위로 본선에 진출한 강인원(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엠스플 뉴스]

17일 역삼동 엠블당구클럽에서 열린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최종 예선 라운드에서 강인원(충북)이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세계 탑 랭커들과 겨루는 본선 32강에 진출했다.

강인원은 지난 5월에 열린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 결승까지 진출하며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강인원은 104명의 국내 선수가 출전한 서바이벌 3쿠션 예선라운드에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모두 조 1위를 거두며 최종 라운드에 올라왔고, 최종라운드에서도 서삼일(서울), 정승일(서울), 김현석(광주)과 경기를 펼쳐 시종일관 1위 자리를 지켜 1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로써 강인원은 다시 한번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본선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방송 해설 위원으로 활약했던 김현석도 강인원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올라 이번 대회에는 방송 해설 위원이 아닌 선수로 참가한다.

이 밖에 김민석(부산), 김휘동(대구), 안지훈(대전)도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올랐고, 윤성하(강원), 서창훈(화성), 장대현(화성)은 조 2위로 경기를 마쳐 본선길에 올랐다.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좌측부터) 김휘동, 윤성하, 안지훈, 장대현, 김민석, 김현석, 강인원, 서창훈(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좌측부터) 김휘동, 윤성하, 안지훈, 장대현, 김민석, 김현석, 강인원, 서창훈(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한편 예선 1라운드에서 극적으로 2라운드에 진출.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해 기대를 모았던 주시윤은 아쉽게 3위에 머물러 본선행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렇게 본선을 통과한 8명의 선수는 18일 시드를 받고 본선에 진출해 있는 24명의 선수와 함께 18일 오후 7시 조 추첨을 거쳐 19일부터 우승상금 6천만 원을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대회는 국내 동호인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죽방’ 또는 ‘즉석’등으로 불리는 경기를 공식 대회에 맞게 수정 보안해 선보인 국제 당구 대회로 지난 대회까지는 초청 대회로 세계 랭킹 상위 20명의 선수와 와일드카드 4명의 선수만이 경기에 참가했으나 이번 대회는 기존 초청 선수 외에 국내 예선을 거쳐 8명의 선수가 32강 본선에 진출해 기존 선수들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는 MBC Sport+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 네이버 TV, 아프리카TV, 코줌코리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본선 진출자>

강인원, 김민석, 김휘동, 안지훈, 윤성하, 서창훈, 장대현, 김현석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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