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GT 경기 (사진=슈퍼레이스)
전남GT 경기 (사진=슈퍼레이스)

- 28~29일 KIC서 7개 클래스 개최

- 온·오프로드 다양한 차종 및 레이스 관전 포인트

[엠스플뉴스]

각양각색의 레이스들이 국내 모터스포츠의 메카 전라남도를 들썩이게 한다. 전라남도에서 시작된 모터스포츠 바람이 전국으로 퍼져나갈 기세다.

전라남도가 매년 주최하는 모터스포츠 축제 '2019 전남GT'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징이 뚜렷한 7개 클래스의 레이스가 모터스포츠 팬들의 환호성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전남GT에서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종목들을 만날 수 있다.

전남GT를 대표하는 클래스는 내구레이스다. 최대 400마력까지 출전할 수 있는데 차량의 출력에 따라 3개 클래스로 세분된다.

60분간 이어지는 내구레이스로, 정해진 시간 이후 선두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면 레이스가 마무리된다. 차량의 성능과 부품의 내구성, 레이스 전반을 운영하는 드라이버의 능력이 두루 발휘돼야 하는 레이스다.

ASA 6000 클래스 경기 (사진=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 경기 (사진=슈퍼레이스)

또한 내구레이스와 더불어 ASA 6000 클래스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레이스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일정으로 치러져 관심을 모은다. 시즌 챔피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시즌 막바지 순위 변동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주요 클래스인 미니 챌린지 코리아 5라운드 레이스도 함께 열린다. 미니 챌린지 코리아도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이어서 초대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남GT 오프로드 경기 (사진=슈퍼레이스)
전남GT 오프로드 경기 (사진=슈퍼레이스)

아울러 전남GT에서는 트랙 위가 아닌 비포장 도로에서 펼쳐지는 오프로드 레이스도 관람할 수 있다. 영암 KIC 내의 오프로드 랠리 코스(2.0km)에서는 'KRC 오프로드 그랑프리'가 열린다. 트랙 위에서 벌어지는 속도 대결과는 또 다른 원초적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예술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드리프트 경기도 놓칠 수 없다. 특히 이번 전남GT에서는 드리프트 택시타임 등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행사들이 준비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를 자랑하는 바이크 레이스인 '슈퍼바이크 40'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배기량 1000cc의 슈퍼바이크 40대가 압도적인 사운드와 속도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레이스는 또 있다. 독특한 외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레디컬카와 코지의 레이스도 펼쳐진다. 빠르고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차량들인 만큼 매우 역동적인 레이스를 관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수 기자 khs7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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