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동룡(좌), 김민아(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3쿠션 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동룡(좌), 김민아(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엠스플 뉴스]

김동룡, 김민아(서울연맹)팀이 ‘제15회 대한체육회장배 2019 전국당구대회’ (이하 대한체육회장배)3쿠션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체육회장배 복식 결승에서 김동룡, 김민아(이하 서울 1팀))팀이 임태진, 한정희(서울 연맹(이하 서울2))팀을 10이닝 만에 30 대 9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1팀의 공격력은 폭발적이었다. 서울 1팀은 1이닝부터 6이닝까지 한차례의 공타도 없이 득점을 이어갔고, 6이닝 동안 4득점에 그친 서울 2팀을 17 대 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서울 1팀의 기세는 더욱 거셌다. 8이닝 17 대 5로 앞서 있던 서울 1팀의 김동룡과, 김민아는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9득점 하이런을 만들었고 스코어를 26 대 5로 크게 벌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10이닝 서울 1팀은 남은 4점을 한 번에 해결하며 9점에 그친 서울 2팀을 30 대 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1팀의 김민아는 지난 인제 오미자배에서 조명우와 팀을 이뤄 복식전 우승을 차지한 후 올해 2번째 우승을 거머쥐었고, 김동룡은 올해 첫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3쿠션 복식 입상자들(좌측부터) 김행직, 최호일(공동3위), 김동룡, 김민아(1위), 임태진, 한정희(공동3동), 정해창, 이정희(공동3위)(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3쿠션 복식 입상자들(좌측부터) 김행직, 최호일(공동3위), 김동룡, 김민아(1위), 임태진, 한정희(공동3동), 정해창, 이정희(공동3위)(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한편 서울 2팀은 내로라하는 팀들을 꺾으며 결승에 올랐으나, 서울 1팀의 폭발적 득점력에 밀려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3위는 김행직, 최호일(전남연맹), 이정희, 정해창(경기연맹)이 차지했다.

<제 15회 대한체육회장배 2019 전국당구대회 복식 최종 순위>

1위 : 김동룡, 김민아(서울연맹)

2위 : 임태진, 한정희(서울연맹)

공동 3위 : 김행직, 최호일(전남연맹) / 정해창,이정희(경기연맹)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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