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3위에 올랐던 김준태가 이집트 월드컵 예선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사진=코줌 제공)
구리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3위에 올랐던 김준태가 이집트 월드컵 예선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사진=코줌 제공)

[엠스플 뉴스]

지난달 구리에서 열렸던 구리 3쿠션 월드컵(이하 구리 월드컵)에서 예선 3라운드부터 출전해 4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김준태(경북, 세계랭킹 45위)가 8일 시작된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3쿠션 월드컵(이하 이집트 월드컵) 예선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

김준태는 지난 구리 월드컵 8강에서 최성원(부산시체육회, 21위)을 꺾으며 4강에 올랐으며 4강에서 에디 멕스(벨기에, 2위)에게 패해 공동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집트 월드컵 접수 당시 구리 월드컵에서 획득한 랭킹 포인트가 적용되지 않아 김준태는 이번 대회까지 예선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

김준태는 9일 열리는 예선 2라운드 N조에 편성됐으며, 윌코 뭬센(네덜란드, 478위), 아흐멧 바야틀리(터키, 935위)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히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서울 월드컵 출전 이후 약 1년간 월드컵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안지훈(대전, 303위)이 지난 구리 월드컵으로 복귀 후 이번 이집트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지난 마곡 서바이벌 3쿠션 8강 진출과 태백산맥배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안지훈이 오랜만에 복귀한 해외 월드컵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번 대회의 관심거리 중 하나다.

이 밖에 오성규(충북, 275위)와 김동훈(화성, 144위)도 예선 2라운드부터 출전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019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월드컵 경기는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전 경기 시청 가능하며, 12일부터 시작되는 32강 본선 경기부터는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현지 생중계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엠스플 채널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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