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안탈리아 3쿠션 월드컵 예선 1라운드(PPPQ)에 출전하는 안지훈(좌), 김민아(사진=엠스플 뉴스)
2020 안탈리아 3쿠션 월드컵 예선 1라운드(PPPQ)에 출전하는 안지훈(좌), 김민아(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17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올해 첫 월드컵이 시작된다.

안탈리아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로 터키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이자 터키 최대의 휴양도시다.

안탈리아 월드컵 대회는 올해로 10번째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선수로는 2010년, 2012년에 각각 김경률, 최성원이 우승을 차지했고, 조재호가 2018년 3위, 2019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6위)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세계랭킹 6위 김행직(전남)을 비롯해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0위), 조재호(서울시청, 14위)가 본선 시드를 받고 21일 본선부터 출전하고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9위), 허정한(경남, 21위), 김준태(경북, 32위), 최완영(충북, 38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 45위), 김봉철(안산시체육회, 72위), 차명종(수원, 215위), 안지훈(대전, 415위) 등 14명 선수는 예선부터 출전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조재호가 준결승에서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7위)을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5위)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월드컵부터는 개정된 룰이 적용된다. 라운드와 관계없이 공격 제한 시간은 40초에서 30초로 제한되고, 본선 16강부터는 후구 없이 기존 40점에서 50점으로, 타임아웃은 3회에서 4회로 늘어난다. 또한 타임아웃은 별도의 요청 없이 주어진 시간이 초과될 경우 자동으로 사용되고 남은 타임아웃이 모두 소진된 뒤 초과할 경우 타임 파울이 주어진다.

예선 첫날(PPPQ)인 17일 오후 9시 30분에는 안지훈(대전, 415위)과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 446위)가 출전해 예선 2라운드(PPQ) 진출을 위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20 안탈리아 3쿠션 월드컵 대회는 17일 오후 5시부터 ‘유튜브’와 ‘큐스코’ 앱(무료)을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예선 마지막 라운드인 20일부터는 MBC Sports+ 현지 생중계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본선 시드 선수>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1위), 자르코 자네티(이탈리아, 2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3위), 에디 멕스(벨기에, 4위), 김행직, 타이푼 타스데미르, 트란 퀴엣 치엔, 사메 시돔(이집트, 8위), 세미 사이그너(터키, 9위), 조명우, 제레미 뷰리(프랑스, 11위), 무랏 나시 쵸클루(터키, 12위), 마틴 혼(독일, 13위), 조재호

<와일드카드>

루피 체네(터키, 19위), 페드로 곤잘레스(콜롬비아, 25위), 찬 카팍(터키, 35위)

<예선 라운드 출전 한국 선수>

PPPQ 라운드 : 안지훈 김민아

PPQ 라운드 : 차명종, 김동훈(화성, 120위), 오성규(충북, 210위)

PQ 라운드 : 서창훈, 조치연(안산시체육회, 94위), 정승일(서울, 91위), 강자인(충북, 90위), 김봉철

Q 라운드 : 최성원, 허정한, 최완영, 김준태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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