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3쿠션 1차 16강에서 탈락한 최성원(사진=엠스플 뉴스)
서바이벌 3쿠션 1차 16강에서 탈락한 최성원(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이벌 3쿠션 16강 4조 경기에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최성원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3일 16강 1, 2경기에서 안지훈, 허정한, 김휘동, 최호일이 8강이 먼저 올랐고 4일 3조 경기에서는 김준태와 유윤현이 8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16강 4조 경기가 열렸다.

4조 경기에는 32강 경기에서 마지막 이닝 승부사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며 올라온 최성원을 비롯해, 박현규, 정해창, 윤성하가 경기를 가졌다.

최성원은 전반 선두 주자로 나섰으나 5이닝 연속 공타이후 6이닝 첫 득점을 올렸고, 전반 8이닝동안 단 4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후반에도 마찬가지 였다. 후반에는 마지막 주자로 나섰으나 5이닝 만에 첫 득점을 올렸고 3득점을 올리며 8점까지 떨어졌던 점수를 16점까지 가까스로 끌어올렸다. 이후 7이닝 3득점을 추가했으나 2위권까지 올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최성원은 남은 점수 4점으로 경기를 끝내 4조 최하위로 서바이벌 3쿠션 1차 대회를 마쳤다.

한편 정해창은 박현규에 이어 2위로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 뒤늦게 쫒아온 윤성하에게 2위 자리를 1득점 차로 내주며 3위로 탈락했고, 32강에서 안정적인 활약으로 16강에 올라온 박현규는 16강에서도 시종일관 고른 활약을 펼치며 88점을 기록.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서바이벌 3쿠션 16강 3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김준태(사진=엠스플 뉴스)
서바이벌 3쿠션 16강 3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김준태(사진=엠스플 뉴스)

앞선 3조 경기에서는 김준태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1위를 차지했고, 후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전반의 좋은 활약을 펼친 유윤현이 2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전인혁, 김현석은 각각 3, 4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5일 6시부터 서바이벌 3쿠션 1차 준결승 경기가 시작된다. 허정한, 안지훈, 김휘동, 윤성하는 6시부터, 박현규, 김준태, 최호일, 유윤현은 7시 30분부터 경기에 나서 결승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결승전은 5일 밤 10시에 시작된다.

서바이벌 3쿠션 16강 4조 1위를 차지한 박현규가 경기 후 정새미나 아나운서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엠스플 뉴스)
서바이벌 3쿠션 16강 4조 1위를 차지한 박현규가 경기 후 정새미나 아나운서와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엠스플 뉴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는 당구 미디어 전문 기업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가 MBC 스포츠플러스와 손잡고 준비한 대회로 총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서바이벌 3쿠션, 남녀 개인전, 남자 슛아웃 팀 3쿠션, 여자 포켓볼 등 다양한 대회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약 2억 9000만 원이 걸려 있으며 전 경기 생방송으로 MBC 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1차 준결승 대진 및 시간>

- 준결승 -

5일 오후 6시 : 허정한 / 안지훈 / 김휘동 / 윤성하

5일 오후 7시 30분 : 박현규 / 김준태 / 최호일 / 유윤현

-결승 -

5일 오후 10시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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