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3쿠션 3차 결승에 진출한 안지훈, 김동훈, 정해창, 이범열(사진=엠스플 뉴스)
서바이벌 3쿠션 3차 결승에 진출한 안지훈, 김동훈, 정해창, 이범열(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안지훈, 김동훈이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정해창, 이범열이 결승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3차 결승 경기가 안지훈, 김동훈, 정해창, 이범열의 대결로 압축됐다.

안지훈, 김동훈이 준결승 1경기에서 허정한, 차명종과 경기를 치러 조 1, 2위로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2경기가 열렸다.

2경는 베테랑 최호일, 김현석과 젋은 피 정해창, 이범열이 경기에 나섰다.

전반은 최호일이 김혁석의 견제에 20점으로 가장 뒤쳐진 가운데 이범열, 김현석, 정해창이 48, 44, 48점으로 순위 싸움을 벌였다.

후반 경기에서는 모든 선수가 조심스럽게 경기에 임했다. 2이닝 김현석이 4득점을 올리며 선두로 나서는듯했으나, 6이닝부터 연속 3이닝 공타를 기록하며 3위로 쳐졌고, 정해창은 다득점보다는 꾸준한 득점과 경기 운영을 앞세워 8이닝 선두로 나섰다.

마지막 이닝 최하위 최호일이 3득점을 올리며 반전의 기회를 노렸으나 4득점째 득점을 실패하며 4위로 경기를 마쳤고, 김현석 또한 1득점 만을 올리며 2위와 1점 차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범열은 마지막 이닝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2위를 확보. 1위 정해창과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결승전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으며 경기는 10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안지훈을 제외한 세 명의 선수는 모두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한편 앞선 서바이벌 3쿠션 1차 대회에서는 김준태가, 2차 대회에서는 박수영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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