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여자 3쿠션의 절대 강자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와 국내 최강이며 세계 랭킹 2위 스롱 피아비아(캄보디아)가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3쿠션 여자 개인전에서 만난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여자 3쿠션 개인전 경기가 12일부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다.

여자 3쿠션 개인전 경기에는 세계 랭킹 1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를 비롯해 2위 스롱 피아비가 출전한다. 또한 지난해 열린 경남고성군수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진아, 2019 뉴욕 오픈 대회에서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한지은, 그리고 우리나라 3쿠션 전통의 강자 이신영이 초청을 받았다.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좌), 스롱 피아비(사진=엠스플 뉴스)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좌), 스롱 피아비(사진=엠스플 뉴스)

여자 3쿠션 개인전 경기는 1, 2차로 진행된다. 1차 경기는 출전 선수 5명이 풀리그를 펼치게 되고 상위 1, 2위가 결승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리게 되고, 2차 경기는 1차 경기 성적을 바탕으로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1차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2차 경기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된다.

기본적인 경기 방식은 남자 개인전과 마찬가지로 세트제다. 단, 여자 개인전은 남자 개인전과 다르게 9점이 아닌 7점이다. 1차, 2차 결승 경기는 7전 4선승으로, 그 외 경기는 5전 3선승으로 진행된다.

2019 세계여자 3쿠션 선수권 입상자들(좌측부터)히다 오리에(2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2위), 사카이 아야코, 스롱 피아비(3위)(사진=엠스플 뉴스)
2019 세계여자 3쿠션 선수권 입상자들(좌측부터)히다 오리에(2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2위), 사카이 아야코, 스롱 피아비(3위)(사진=엠스플 뉴스)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와 스롱 피아비는 2019년 세계 여자 선수권 준결승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국내 대회를 싹쓸이하던 피아비라 우승을 기대했지만 준결승에서 테레사에게 30 대 14로 패하며 공동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대회는 스롱 피아비와 이신영이 경기를 시작으로 시작되며,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와 스롱 피아비의 대결은 16일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총 상금은 1,920만 원이다. 1, 2차 각 우승자에게는 500만 원을, 준우승자에게는 200만 원, 3위 130만 원 등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다른 대회와 마찬가지 참가자 전원에게 상금이 주어진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는 당구 미디어 전문 기업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가 MBC 스포츠플러스와 손잡고 준비한 대회로 총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서바이벌 3쿠션, 남녀 개인전, 남자 슛아웃 팀 3쿠션, 여자 포켓볼 등 다양한 대회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약 2억 9000만 원이 걸려 있으며 전 경기 생방송으로 MBC 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여자 3쿠션 개인전 일정 및 대진>

12일

18 : 00 - 스롱 피아비 VS 이신영

19 : 30 - 김진아 VS 한지은

13일

18 : 00 -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VS 이신영

19 : 30 - 스롱 피아비 VS 김진아

14일

18 : 00 -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VS 한지은

19 : 30 - 이신영 VS 김진아

15일

18 : 00 -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VS 김진아

19 : 30 - 한지은 VS 스롱 피아비

16일

18 : 00 - 테레사 클롬펜아우어 VS 스롱 피아비

19 : 30 - 한지은 VS 이신영

17일

18 : 00 - 결승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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