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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가짜뉴스로 체육인 갈라치기 나서는 이기흥 후보, 전형적 선거꾼” [엠스플 이슈]

  • 기사입력 2021.01.12 17:08:42   |   최종수정 2021.01.12 17: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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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선거 기호 4번 강신욱 후보 “‘카드깡’ 할 수밖에 없는 체육계 현실 바꿔야 한다” 

-“발언 취지 모를 리 없는 이기흥 후보의 언론 플레이는 전형적 선거꾼 행태”

-“강신욱 후보가 엘리트 체육 멸시? 이기흥 후보의 가짜뉴스 도를 넘었다”

-체육계 일부 인사 “이기흥 후보의 체육인 갈라치기, 가짜뉴스 생산. '체육인 통합 적격자' 아닌 한국 체육계의 트럼프”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이기흥 후보(사진 왼쪽), 기호 4번 강신욱 후보(사진=엠스플뉴스)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이기흥 후보(사진 왼쪽), 기호 4번 강신욱 후보(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여러분 들어보셨을 텐데요. 감독 선생님들이 국외에 나가거나 국내에서 대회 할 때 ‘카드깡’ 한다는 애길 들으셨을 겁니다. 카드깡 할 수밖에 없는 이런 현실을 막아줘야 합니다. 끝나고 자꾸 야단만 칠 게 아니라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예방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1월 9일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제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강신욱 후보(기호 4번)의 말이다. 

 

‘카드깡’은 신용 카드를 활용해 불법으로 현금을 만들어 유통하는 행위를 뜻한다. 카드깡 할 수밖에 없는 체육계의 열악한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게 강 후보 주장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기호 3번 이기흥 후보(현 대한체육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이 후보는 9일 토론회를 마친 뒤 일부 언론에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어떤 분은 국외 전지훈련에 가기 전 현금 확보를 위해 감독들이 ‘카드깡’을 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대부분의 훌륭한 감독들이 잠재적 범죄자로 비칠 수 있어 체육인들이 상처받진 않았을까 걱정된다.” 

 

강신욱 후보 측 “이기흥 후보가 다급하긴 다급한 모양. 전형적 선거꾼 형태로 가짜뉴스 생산과 체육인 갈라치기 나서고 있다.”

 

강신욱 후보는 “카드깡을 할 수밖에 없는 열악한 체육계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사진=엠스플뉴스)

강신욱 후보는 “카드깡을 할 수밖에 없는 열악한 체육계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사진=엠스플뉴스)

 

강신욱 후보는 1월 9일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제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마친 뒤 나온 이기흥 후보의 발언에 반박했다. 

 

강 후보는 “(내가 주장한 건) 카드깡을 했다고 질책하는 게 아니라 카드깡을 해야 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후 처벌이 아닌 사전 예방, 제도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발언의 취지를 모를 리 없는 이기흥 후보가 ‘잠재적 범죄자를 운운하며 언론 플레이하는 것, 선거꾼의 전형적인 행태입니다. 말만 하면 '정치 배격'을 외치는 이기흥 후보가 삼류 정치인만도 못 한 언론플레이로 상대 후보를 흠집낸다는 것. 참 유감입니다.” 강 후보 측의 비판이다.

 

강 후보는 자신을 “뼛속까지 체육인”으로 표현하는 이다. 학창 시절 학교 축구 대표로 뛰었다. 중학교 시절엔 엘리트 야구부 생활을 하기도 했다. 대학(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 땐 하키 선수로 활약했다. 

 

대학 졸업 후엔 체육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동시에 하키부 감독도 맡았다. 1987년부터 2020년까진 대학 강단(단국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에 섰다. 체육계에 몸담은 시간만 45년이다. 

 

한 체육인은 "수영연맹을 관리단체로 전락시키고, 한국체육이 폭력-성폭력 무법천지로 추락하는데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이 후보가 무슨 염치로 강 후보를 비판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강 후보를 '잠재적 범죄자' 운운하며 체육인 갈라치기에 나서는 이 후보를 보면서 저런 사람에게 '체육인 통합을 맡겨선 안 된다'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체육계의 트럼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일갈했다.

 

강 후보는 열악한 지도자 처우 개선, 스포츠 폭력·성폭력 등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그런 강 후보가 가장 강조하는 게 열악한 지도자 처우 개선이다. 지도자들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게 강 후보의 주장이다.   

 

“지도자들의 상황이 아주 열악합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지도자 대부분이 1년 계약직이에요. 이제 막 일을 시작한 신입과 20년 차 베테랑의 봉급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평범한 삶을 영위할 순 있어야죠.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평범한 가정을 꾸리는 게 꿈같은 일이어선 안 됩니다. 땀 흘린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급료 체계를 갖춰야 해요.” 강 후보의 생각이다. 

 

“강신욱 후보는 늘 엘리트 체육을 강조했다”

 

강신욱 후보는 “올림픽 메달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의 결정체로 대단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신욱 후보는 “올림픽 메달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의 결정체로 대단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월 9일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제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이기흥 후보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강 후보는 언론 기고, 세미나 등에 참석해서 최저학력제 도입, 체육특기자제도 폐지, 소년체전·전국체전 폐지 등을 강력하게 반복적으로 몇십 년간 주장했다.”

 

강 후보는 이에 대해 “이 후보 주장과 달리 엘리트 체육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메달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의 결정체로 대단한 가치가 있으며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려면 엘리트 체육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후보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실제로 강 후보는 2020년 11월 5일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자리에서도 엘리트 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강 후보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한국은 더 이상 올림픽 메달이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제 생각은 다릅니다. 엘리트 스포츠의 본질은 메달이에요. 지금까진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운동부 내 폭언, 폭행 등은 메달 획득을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을 봤죠. 그 과정이 잘못된 거예요. 과정을 바로잡겠습니다.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1월 18일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투표로 진행하며, 선거인단은 대한체육회 대의원과 회원종목단체, 17개 시도체육회, 228개 시군구 체육회 임원, 선수, 지도자, 동호인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한 2천170명이다. 

 

강 후보는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17일까지 ‘정정당당 페어플레이’ 자세를 잃지 않고 체육인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이근승, 박동희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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