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좌),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사진=엠스플 뉴스)
스롱 피아비(좌),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국내 최강'스롱 피아비가 2경기 무실세트 경기를 펼치며 2연승을 달렸고, '세계 최강'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는 풀 세트 접전 끝에 3 대 2로 첫승을 거뒀다.

13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여자 3쿠션 개인전 예선 리그 경기에서 스롱 피아비는 첫날 이신영을 3 대 0으로 승리한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김진아를 상대로 3 대 0 승리를 거두며 무실세트 2연승을 달렸다.

피아비의 두 번째 경기는 김진아와 경기를 가졌다. 김진아는 첫 경기에서 한지은을 상대로 풀세트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피아비와 나란히 1승을 기록했다.

피아비와 김진아의 경기는 피아비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첫 세트를 7 대 2로 제압한 피아비는 2세트 역시 7 대 5로 승리해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앞서갔다. 3세트 역시 10이닝까지 가기는 했으나 피아비가 7 대 4로 김진아를 꺾고 세트 스코어 3 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스롱 피아비(사진=엠스플 뉴스)
스롱 피아비(사진=엠스플 뉴스)

이로써 피아비는 2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로 올라섰고, 김진아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3위로 밀려났다.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는 이신영과 경기를 가졌다.

경기는 클롬펜하우어의 선구로 시작됐다. 클롬펜하우어는 1이닝 1득점에 이어 4이닝 3득점, 6이닝 3득점을 따내며 7 대 2로 첫 세트를 챙겼다.

두 번째 세트는 7이닝 6 대 6 동점을 이루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12이닝 이신영이 먼저 남은 한 점을 따내며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부터 클롬펜하우어와 이신영이 실력 발휘를 하기 시작했다. 3세는 클롬펜하우어가 3점,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이닝 만에 7 대 0으로 승리를 채겼다. 이신영도 바로 반격했다. 이신영은 4세트 5점, 2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2이닝 만에 7 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3세트의 0점 패를 대갚음해 세트 스코어 2 대 2로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 초구 공격에서 클롬펜하우어는 4득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고, 이신영도 4이닝 4득점을 올리며 4 대 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클롬펜하우어가 5이닝 남은 3점을 한 번에 득점하며 7 대 4로 5세트를 승리. 클롬펜하우어가 세트 스코어 3 대 2로 승리를 거뒀다.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사진=엠스플 뉴스)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사진=엠스플 뉴스)

이로써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는 첫 경기 승리를 쌓으며 대회를 시작했고, 이신영은 이틀 연속 패하며 2패를 기록했다.

14일에는 먼저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와 김진아가 대결을 펼친 뒤 한지은, 스롱피아비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는 당구 미디어 전문 기업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가 MBC 스포츠플러스와 손잡고 준비한 대회로 총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서바이벌 3쿠션, 남녀 개인전, 남자 슛아웃 팀 3쿠션, 여자 포켓볼 등 다양한 대회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약 2억 9000만 원이 걸려 있으며 전 경기 생방송으로 MBC 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여자 3쿠션 개인전 14일 일정>

18 : 00 -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VS 한지은

19 : 30 - 이신영 VS 김진아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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